55% 찬성으로 잠정합의안 가결
[뉴스핌=유수진 기자]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노동조합이 지난 10일 잠정합의했던 2015년 및 2016년 임금인상안이 확정됐다.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26일 해당 인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55%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총 조합원 1045명 중 713명(68.23%)이 참여해 392명(54.98%)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임금총액은 1.9% 인상되며, 2016년 임금총액은 3.2% 인상에 보안수당이 5000원 오른다.
또한 공항에서 대기만 하고 실제 비행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조종사에게 국내선 체류잡비가 지급된다.
대한항공은 조속한 시일 내에 2015년 및 2016년 임금 인상분을 직원들에게 소급해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상생의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남아있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