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영진 직무 대행 및 운영특별위원회 위원 활동
[뉴스핌=박미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미숙아 사망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모든 경영진이 사퇴해 새 경영진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기획조정실장 직무 대행에 임기환 안과 교수, 진료부원장 직무 대행에는 이선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아울러 교육수련부장 직무 대행에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연구부원장 직무 대행에는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 응급진료부장 직무 대행에는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경영진은 기존 경영진 직무를 대행하며, 앞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이대목동병원장 직무 대행으로 선임된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미숙아 사망 사태를 수습하고 병원 운영 정상화에 앞장선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일부 보직 교수도 신규 발령됐다. 미숙아 사망 사태 관련 사의를 표명한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김한수 홍보실장이 면직돼 후임 소아청소년과 과장 직무 대행에는 유은선 교수, 홍보실장 직무 대행에는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경찰 및 보건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원인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김광호 교수<사진=이화의료원> |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