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육문화 사업 공동 기획 등 시너지 창출 기대
[뉴스핌=전지현 기자]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옛 능률교육)이 YG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NE능률CI. <사진=NE능률> |
NE능률은 YG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이 조성한 'YG_IBKC 에듀컨텐츠 Value-up 펀드’를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NE능률의 교육 콘텐츠와 YG의 글로벌 콘텐츠를 결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NE능률은 지난해 11월 영유아교육기업 에듀챌린지(아이챌린지)를 흡수 합병하고,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교육서비스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중고등 영어 참고서∙교과서 중심의 베스트셀러 제품과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YG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악동뮤지션 이수현을 내세운 기업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NE능률은 이번 제휴를 통해 신사업 인프라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YG의 글로벌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황도순 NE능률 대표는 “NE능률은 주요 교과목 콘텐츠 외 사업 다각화 및 해외 파트너를 통한 수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양사 제휴를 통해 YG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교육문화 사업을 공동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G는 글로벌 콘텐츠 개발 역량과 중국 최대 IT 그룹 텐센트 제휴를 바탕으로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사업의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NE능률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문화∙예술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