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MBN 출입금지다" 강경 대응한 한국당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7:11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8:37

홍준표 대표 성희롱 보도에 격앙, 출입금지 조치
장제원 대변인 "성희롱 대표? 가짜뉴스로 인격 살인"
국회서 기자와 고성 오가..MBN측 "언론 길들이기"

[뉴스핌=오채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자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보도했다며 MBN의 당 출입을 금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N이 '류여해 "홍준표에게 수년간 성희롱 당해왔다"'는 제목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표를 떠나 한 인간에 대한 인격 살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 있는 MBN 당사 부스 철거와 출입기자의 무기한 당 출입 금지를 통보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과 MBN 기자들이 소리 높여가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핌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브리핑 이후 해당 매체 소속 기자들이 따라나와 "기사 하나에 대해서만 문제를 제기해야지 왜 MBN 언론사 전체를 가짜뉴스라고 모독하느냐"며  "한국당을 출입하는 모든 언론을 길들이는 조치"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자 장 대변인은 "나한테 따지는 거냐"라고 응수했다.

장 대변인은 "다른 문제였으면 다르게 판단했을 텐데, 지금 우리 사회가 여성 성희롱이 문제가 되고 검사까지 나섰다"며 "한 여성을 수년간 성희롱했다면 그 정당은 이 땅에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은 성희롱하는 대표를 둔 자유한국당이라 보지 않겠냐"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MBN에 개인적으로 친한 기자가 많지만 안타깝다. 정당 출입기자 책임이 아니라 MBN에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MBN의 한국당 취재에 대한 불허, 당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는 물론 한국당 추천 패널들의 출연 전면 거부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당 소속 당원의 MBN 시청 거부 운동을 비롯해 모든 방법을 동원, 투쟁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