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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4차혁명 오딧세이]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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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이용하면 내 행동 패턴 제공하는 격
아마존이 인간 데이터 수집할 수록 주가 우상향할 것

인간의 내밀한 행동 드러나는 부엌 점령한 아마존

스마트 홈 개념에서 출발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연결되는 서비스는 아마존의 알렉사(Alexa)가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알렉사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에 내장돼 음악재생, 알람설정, 날씨정보 제공, 교통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아마존 알렉사의 기능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풍부하다. 특히 알렉사는 부엌에 설치돼 주부나 가족들과 대화하고 감정을 교류한다. 알람으로 깨고 음악을 들으면서 그날 일정을 체크하고,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한다. 그날의 음식을 추천받고 레시피도 제공받는다. 날씨도 체크하고 구글 캘린더와 연결해 그날 일정과 할 일도 점검받고, 자녀들의 등교 준비 목록도 체크한다.

알렉사는 일기예보와 다양한 뉴스를 제공한다. 또한 알렉사 지원 장치들은 아마존 뮤직 계정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한다. 알렉사를 이용해 시장도 보고 다양한 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출근길 도로 교통상황도 전달받아 승용차로 출근할 지, 지하철로 출근할지, 버스로 출근할지도 추천 받는다. 또 그날 입고 나갈 옷도 추천받는다. 더 나아가 가족의 감정 상태와 건강 상태도 점검한다. 대화로 메일을 보낼 수 있다. 메일을 말로 읽어 주기도 한다.

아마존 알렉사의 구조. 출처: 구글..


이렇게 하면 아마존이 부엌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는 무궁무진하다. 이처럼 가치 있고, 솔직하고, 가정 내에서 친근하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한 장치가 음성 인식 기능이다. 인간과 친해지기 위해서 인간의 언어를 알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말로 주문하고, 대화하고, 추천하고 메일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부엌에선 손을 많이 쓴다. 출근 준비를 하고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성 인식과 대화 기능이 중요하다. 그리고 주부의 감정 상태를 파악해서 그에 맞고 가족의 구성과 환경, 나이에 맞는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알렉사는 영어 등 외국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 독일어, 힌두어와 일본어가 추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알렉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알렉사를 자주 사용할수록, 알렉사는 사용자가 말하는 패턴, 단어, 개인적인 기호 등을 학습해서 더 잘 받아들인다. 더 나아가 알렉사에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한 딥러닝 인공지능이 필요하다.

알렉사가 수집하는 것은 인간의 소비 행태 데이터

결국 아마존의 알렉사가 추구하는 것은 부엌 공간에서 인간이 소비하는 감정, 행동, 물질 데이터를 최대한 획득하자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구매 추천을 하고, 동시에 구매 정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음식 재료를 미래 예측해서 음식 재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 책, 음악, 식당, 여행 예약을 대행해 줌으로써 각 시장에 광고 수입을 얻거나 시장 자체를 점유할 수 있다. 부엌에서 할 수 있는 구매 활동으로는 음악, 영화표, 책, 기차표, 비행기표, 호텔, 식당, 식재료, 일용품, 가정 소모품, 옷 등이 있다.

알렉사는 전자 상거래 시장을 확대 장악할 수 있다. 아마존은 비용이 작고 미리 수요를 예측하며 동시에 최단 거리에 창고에 예상 상품을 준비해 놓을 수 있다. 이제 스마트폰이 아니라 스피커를 통해서 주문 예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가정에서의 인간 활동을 탐지해 낼 수 있다. 전기 사용량, 가스 사용량도 예측할 수 있다. 에너지 시장과도 연계된 사업도 가능하다.

데이터를 인간에게서 최대한 탈취하기 위해선 인간이 가장 편안한 심리적 상태를 끄집어내야 한다. 아마도 집이 그 공간 아닐까. 그래서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 않는가? 아마존은 데이터 수집 공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 자율주행자동차 뿐만 아니라 이제는 가정 안으로 침투하고 더욱 더 편안한 부엌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개인이나 가족이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을 고려했다. 인간이 하루 동안 같이 지내는 시간을 보면 스마트폰 12시간, 침대 6시간, 소파 2시간, 부엌 2시간, 자동차 2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이 생산해 내는 데이터는 이 시간과 공간적 솔직함, 편안함에 비례한다. 부엌은 상당히 개인적인 공간이다. 가족 이외에는 들어오기 어렵다. 그러므로 상당히 진실된 데이터를 확보 가능하다. 그리고 부엌에서의 소비활동을 무시할 수 없다.

알렉사가 있는 부엌, 출처: 구글.

아마존, 인간 데이터 수집할 수록 주가 오를 것

아마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세계 최초로 재산 1000억 달러(약 100조원)를 가진 부자가 됐다고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이조스가 최근 아마존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51억 달러(약 112조 원)의 개인재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 2017년 1년간 57%나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5주간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중 89%가 아마존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는 국가건 기업이건 데이터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관이 승리하게 돼 있다. 그 데이터 전쟁이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아마존은 TV나 냉장고는 만들지 못한다. 그러니 작은 스피커를 집안에 싼 값에 설치하고 데이터 전쟁에 진입하고자 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는 아마존 소파, 아마존 침대, 아마존 책상이 등장할 지도 모른다. 아마존은 인간이 얼마나 오래 같이 근처에서 시간을 지내고 편안한 상태에서 인간의 욕구를 끌어내기 위한 장치를 찾고 있다. 그것이 아마존의 전략이다. 그래서 아마존의 주가도 계속 오르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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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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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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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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