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개최 'ISE 2018' 출시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올레드(OLED) 기반의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내놓는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 참가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의 OLED 사이니지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OLED는 전압을 가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 재료를 활용한 자체발광 디스플레이다.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처럼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이 필요 없어 얇고 투명하면서 다양한 형태(플렉서블)의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인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이 같은 OLED의 장점을 살려 이번 전시회 부스를 꾸몄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의 경우 디스플레이에서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상품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강조,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다양한 구조물을 구현하는데 적합한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4밀리미터(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벽과의 일체감을 높인 '올레드 월페이퍼'와 베젤(화면 테두리)을 3.5mm까지 줄인 '올레드 비디오월' 등의 사이니지 제품도 공개했다.
구광모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은 "차원이 다른 화질과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