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남지사 놓고 후보들 '각축전'…여야 6명 출사표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4:18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4:18

민주당 공민배·권민호, 한국당 하영제·안홍준·김영선·강민국
여야 모두 정치적 의미 큰 지역…김경수 의원 출마 여부도 변수

[뉴스핌=조현정 기자] 6·13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도지사 자리를 두고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지사는 지난해 4월 홍준표 전 지사의 사퇴로 현재 한경호 권한대행이 도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입에 오르 내리는 후보 중 상당수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등 경남지사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후보들의 각축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왼쪽부터)공민배 전 창원시장·권민호 거제시장·하영제 전 차관·안홍준 전 의원·김영선 전 의원·강민국 도의원
 
◆ 홍준표 사퇴로 현직 프리미엄 없는 '격전지'
 
지난해 4월 이후 공석이 된 경남지사는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다. 자천타천 거론되던 후보들이 최근 출마 의사를 공식화함으로써 선거전은 점차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예정인 인사는 6명이다.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 현역 의원과 달리 중도 사퇴 부담이 없는 행정가임을 부각하며 출마 의지를 다져왔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냈으며 안홍준 전 의원은 오는 7일 한국당 후보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공 전 시장은 창원시장을 지낸 행정가로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을 지낸 안 전 의원은 그동안 현수막을 내걸고 자신을 홍보하는 등 출마를 준비해 왔다.
 
김영선 전 의원은 4선으로 지난해 11월 제일 먼저 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민국 경남도의원도 지난해 12월 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고 현역 경남도의원 40명이 강 도의원의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당을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은 민주당에 입당한 후 지난달 31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뉴시스>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 출마 여부 고민
 
후보들의 선언이 잇따르고 있지만, 경남지사 선거는 양 당 모두에 정치적 의미가 큰 지역인 만큼 변수 또한 적지 않다.
 
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김해을) 민주당 의원과 도내 유일한 민주당 소속 재선인 민홍철(김해갑) 의원의 출마 여부가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 여야 대진표가 새로 짜질 가능성도 있다.
 
지방선거 불출마에서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이 지사 출마에 도전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 야권에서는 불출마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과 출마를 고민 중인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최종 결론을 어떻게 낼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밖에도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김학송 전 의원 등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설 이후 경남지사 선거에 나설 후보군들의 윤곽이 전면에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남은 거제에서 태어난 문 대통령과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자존심이 걸린 지역이어서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날지 주목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경남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 정치적 의미가 큰 지역인 만큼 김경수, 민홍철 의원과 또 다른 인물의 출마 여부가 어떻게 결정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전략 공천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