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깐느서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 개최
AI 전시부스 'LG 씽큐 존' 구성해 'AI TV·세탁기' 등 공개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9일 LG전자는 프랑스 깐느에 위치한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정례 신제품 발표회인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하고 AI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들을 주요 거래처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AI 브랜드 '씽큐'를 발표하는 등 AI 가전을 앞세운 올해의 사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이번 LG 이노페스트에서도 AI 가전들로 구성된 전시 부스인 'LG 씽큐 존'을 구성, 거래처들이 거실부터 세탁실, 주방 등의 생활공간에서 자사의 AI 가전제품들이 제공하는 일상생활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 현지 거래처 관계자들이 AI 기술이 적용된 LG전자의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예컨대 거실에서는 AI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OLED)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변경, 볼륨 조정 등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하고, 세탁실에서는 트윈워시 세탁기와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의류관리 가전들이 서로 연동해 의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이번 LG 이노페스트에 참석해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LG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