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 성경륭 한림대 교수가 선임됐다. 성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 재도전을 준비하면서 구성한 정책자문그룹 심천회(心天會)의 창립 멤버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제7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상임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제7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신임 이사장 |
사회학자인 성경륭 이사장은 국가 균형발전, 복지 정책분야에 전문가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대선시절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정부출연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3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 관리한다.
국무조정실 측은 “성 이사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정부 정책 추진에도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감사) 임면 권한으로 연구회를 대표하고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고 설명했다.
◇ 성경륭 신임 이사장 프로필
1954년생, 부산고, 서울대 사회복지학,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스탠포드대 사회학 박사,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원장, 한림대 사회과학대학장,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