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요청…文 "여건 만들어 성사시키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여정, 김정은 특사로 방한..친서 전달
靑 "문 대통령, 김정은의 방북 요청 수락"
"핵,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 언급 없었다"

[뉴스핌=정경환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난 이후 11년 만이다.

청와대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한 시간에 북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북한 방문 요청을 수락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여건을 만들자'란 말과 관련해서는 "남북관계만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고, 10여 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기에 성과 있고 의미 있게 되려면 여건이 무르익어야 한다는 생각이 담긴 것"이라며 "핵 문제 언급은 안 했지만, 그런 것도 (담겼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회동에서) 핵이나 비핵화 같은 말은 들은 기억이 없다"면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야기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접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로써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다. 앞서 남북은 2000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이, 2007년에 노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이 북한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 전격 성사는 어느정도 예상이 됐던 바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생으로, 지난 7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그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었다. '백두혈통'으로 불리는 김일성 일가가 남한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던 중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로 온 김 제1부부장이 파란색 서류철을 가져 오면서 그 같은 예상은 거의 사실로 굳어졌다. 서류철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문구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파란색 서류철이 김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맞았고, 김 제1부부장은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여정이 특사 자격인지는 우리도 오늘 알게 됐다"며 "김 제1부부장이 '내가 특사다. 방북 초청 의사, 이게 김정은의 뜻'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친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했을 뿐, 친서에 적힌 내용은 아니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친서는 문 대통령만 보았다"며 "친서 안에 초청 의사 있는지 없는지,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 넓은 논의를 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 남북이 함께 축하하자"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의 방한으로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의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북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은 이번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북 간 대화와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