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윤식당2’ 나영석 PD가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윤식당’2 제작진 공동 인터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윤식당2’ 5회(2일 방송분) 시청률이 평균시청률 16%(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돌파한 것에 대해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나 PD는 “솔직히 말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12~13%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잘 나오면 이제 내려갈 길밖에 없어서 부담스럽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증거니까 기뻐하려고 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대주 작가는 “기분이 너무 좋다. 사실 이서진 씨가 시청률 공약 15%를 얘기했을 때 ‘거지같은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15%를 넘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영석 PD는 이서진의 시청률 공약인 ‘윤식당 시즌3’에 대해 “시청률 15%가 넘자 이서진 씨한테 문자가 왔다”고 운을 뗐다.
나 PD는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데, 이서진 씨가 ‘시즌3 준비하자’고 말하더라. 다만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은 준비 기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해외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만큼 행정적인 절차 등 고려해야 될 문제와 변수가 많다. 지금 시즌2가 방송 중이기 때문에 시즌3를 구상하고 있진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