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채권 '슈퍼사이클' 종료..월가 비중 20년래 최저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01:15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0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플레이션 자산시장 전반 위협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에 펀드매니저들이 채권 비중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투자가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채권시장뿐 아니라 자산시장 전반에 커다란 위협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가 실시한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채권 비중을 '비중축소'로 떨어뜨린 투자자들이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한 이들보다 69%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월가 자산운용사의 채권 비중이 20년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1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이들의 운용 자금은 5750억달러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 60%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채권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자산시장 전반에 걸친 폭락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의견은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고점 대비 최대 10%를 웃도는 급락을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8%를 훌쩍 웃돌며 4년래 최고치까지 뛰자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크게 확산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다만, 채권시장을 덮친 공포가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몰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에 대해 43%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2년래 최대 하락에 해당한다. 현금 비중은 4.7%로 늘어났다.

BofA-메릴린치의 마이클 하네트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현금 비중을 확대한 한편 채권과 함께 주식 비중도 축소했다”며 “저가 매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BofA의 ‘불 앤드 베어’ 지수는 명백하게 매도 신호를 보냈다. 주가가 과열 상태이며, 비중을 축소해야 할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한편 이번 금리 급등 및 주가 급락에 투자자들의 경기 전망이 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70%가 글로벌 경기 확장 국면이 막바지 국면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10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다만,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시장 전문가가 91%에 달해 비관론이 크게 고조되지 않은 상황을 반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