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영표 GM 대책위원장 "본사 배불리는 문제, 먼저 해결해야"

기사입력 : 2018년02월19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2월19일 11:18

민주당, GM 대책 TF 구성해 이번주 당정협의
"GM 본사에 엄청난 기술자문료, 높은 이자 지급"

[뉴스핌=김선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국 GM 대책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본사만 배불리는 문제에 대해 한국 GM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홍 위원장은 "한국GM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품가격이 30~40% 높다던가, 엄청난 기술자문료를 미국에 준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최근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본사 부채에 이자를 5%까지 높여서 한국GM의 부실을 가속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때 미국에서 파견한 소위 임직원이 300명에 도달했다"며 "전세계 어느 다국적 기업도 현지에 직접 이렇게 많이 파견한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100명 정도로 줄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고비용도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홍 위원장을 수장으로 하는 '한국 GM 대책 TF'를 구성했다. 한국 GM 공장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훈식, 김경수, 박찬대, 안호영, 유동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 TF는 이날 한국 GM 관련 부품업체 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번주 당정협의 등을 통해 GM 공장 폐쇄의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