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헬스케어 품은 한국콜마 "상위 5위 제약사 도약 목표"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9:05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9:05

[뉴스핌=김근희 기자]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기업인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했다. 한국콜마는 이를 계기로 2022년 국내 5위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인수가는 1조3100억원이다.

한국콜마는 자체 의약품위탁생산(CMO) 능력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 및 영업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매출 5000억원대 CJ헬스케어를 인수를 마치면 매출 7000억원대 제약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 양사 시너지 효과로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2022년까지 신약개발 중심의 5위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에 성공한 것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아들인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의 의지 덕분이었다.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인 윤 회장은 그동안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융합기술을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고형제, 연고크림제, 내외용액제 등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최다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CJ헬스케어이 수액, 개량신약, 헬스앤뷰티(H&B) 분야의 강점이 결합되면 시너지가 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글로벌 화장품 ODM기업으로서 코슈메티컬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능력도 증가한다. CJ헬스케어는 생산 공장 3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세종과 제천에 각각 공장이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단기간의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CJ헬스케어의 임직원 등에 대한 별도의 인위적 조정 대신 조직의 결집된 능력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CJ헬스케어>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