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70여 명의 치어리더들이 참여한 글로벌 치어리딩 공연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림픽 파크 외에 강릉 도심의 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에서도 올림픽 경기의 생중계와 무대 공연들이 계속되고 있다. 매일 오후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선수·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거리 응원과 공연을 즐기고 있다.
글로벌 치어리딩 공연 <사진=강원도> |
특히 글로벌 치어리딩 공연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라이브사이트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글로벌 치어리딩에 참여한 독일 돌핀스 팀의 마르코 슐츠(Marco Schulz)씨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수준의 관중 환호가 놀랍다. 덕분에 무대 위에서 더욱 에너지가 생긴다"고 전했다.
글로벌 치어리딩 팀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국의 Team Korea는 2017년 ICU 세계선수권 7위, 스위스의 Lasusanne Angels는 스위스 챔피언십에서 2위까지 올랐다. 러시아팀인 Flesh는 12~16세 사이의 청소년팀으로 2017 전 러시아 챔피언쉽 1위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의 Frisian Cheers stars는 2017년 네덜란드 스턴트 챔피언, 2016년 유럽 챔피언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Flyers All Starz Karma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팀이다.
글로벌 치어리딩 공연은 22일까지 강릉 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에서 매일 오후 3시30분에 두 팀씩 이어간다. 21일은 한국(Team Korea), 스위스(Lausanne Angels), 22일은 러시아(Flesh), 네덜란드(Frisian Cheer stars)팀의 치어리딩이 펼쳐진다.
올림픽 폐막을 앞둔 24일 오후 3시30분에는 캐나다(Fluers All Starz Karma), 독일(Dolphins) 팀을 비롯한 8개국 170여 명의 치어리더들이 총출동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