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日, 외국인 고용 확대로 부족한 일손 메꾼다...'체류요건 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인력부족 해소 위해 외국인 노동자 확대 방침
국제적 인재 쟁탈전에 비해 미미한 변화…실효성 의문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를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인력 부족이 만성화된 만큼, 외국인 노동자를 즉시 전력으로 투입해 활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일본, 외국인 노동자 취업문 활짝 연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아베 총리는 경제재정 자문회의에 참석해 "올해 여름에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 확대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문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법무상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라며 "인력 부족이 심각한 업종을 체류 자격에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체류 자격이란 외국인이 일본에 입국해 머무르면서 할 수 있는 활동 등을 유형화해놓은 것을 말한다. 현재 일본에는 ▲신흥국에서 기술협력을 목적으로 오는 '기능실습' ▲유학생의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자격 외 활동'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전문·기술분야' 등 복수의 재류 자격이 존재한다.

일본 정부는 이 중 '전문·기술 분야'를 우선적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는 '전문·기술 분야'에 경영·의료·기술·인문지식 등 18개의 종류가 있지만, 인력 부족 업종들을 선별해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정재생상도 기자회견에서 "개호, 건설, 운수,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필요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체류 자격 요건도 완화해 진입 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구체화한 후, 이르면 올 가을 임시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 체류 기간 상한 등 여전히 문턱 높아

일본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인 이유는 줄어드는 생산가능인구 때문이다. 

일본의 생산가능인구는 1997년을 경계로 감소하고 있다. 아베 정부가 '1억 총 활약 사회'를 내걸며 여성과 고령자의 경제 활동을 장려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덕분에 2012년부터 5년간 고용 노동자는 306만명 늘어났다. 하지만 신문은 "파이는 한정돼 있는 만큼 내부에서 끌어올리는 데엔 한계가 있다"며 "(일본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일본에서 외국인 노동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외국인 노동자는 128만명으로, 5년 전(68만명)과 비교해 약 90% 증가했다. 

다만 신문은 "국제적으로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에 일본에 해외 노동자들이 유입되게 하기 위해선 아직도 과제가 많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수용 확대'를 말하면서도 여러가지 조건을 걸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단순 노동자나 이민 목적의 외국인은 받지 않는 등 확대에도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놓은 상태다. 아베 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 기간 상한을 5년으로 정하고,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나미다 아유미(南田あゆみ) 미쓰비시UFJ 서치&컨설팅 부주임 연구원은 "해외에서 일본 기술을 동경하던 시대와 다르다"며 "지금은 취업문을 개방해도 외국 인재가 좀처럼 오지 않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