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대변인 "개헌 시기 6월에 공감대 형성"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 없애고 권력구조 개편해야"
[뉴스핌=오채윤 기자]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 실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삼화 원내대변인은 이날 개헌 관련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개헌 시기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한다는 원칙에 대해 소속 의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개헌안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권력기관 개혁, 기본권과 지방분권 대폭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도 정했다.
김동철(왼쪽 셋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삼화(맨 왼쪽) 의원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또 비례성을 강화한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의원들이 개헌과 관련한 구체적 의견을 내고, 이것을 원내지도부가 취합해 정리할 예정"이라며 "3월 말까지는 어느정도 국회 차원의 개헌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바른미래당의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