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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② 문화예술계 이어 연예계까지…조민기·조재현·최일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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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양진영 기자] 문화예술계 전반에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제는 연극계 뿐만 아니라 배우, 사진작가, 감독, 제작사 대표 등 그 영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끊이지 않는 연극계 미투…오태석 연출가, 배우 오동식
지난 15일 극단 목화 출신 배우 A씨가 SNS를 통해 극단 목화 연출가이자 서울예대 교수 오태석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후 18일 연극연출가 황이선 씨가 SNS를 통해 오태석 연출가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그는 "2003년 2학기 학교에서 남산까지 가던 차 안에서 춥다고 덮으신 무릎 담요를 같이 덮자시면서 허벅지에 손을 올리셨다. 점점 중요부위로 손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오태석 연출가는 극단 목화를 통해 20일 입장을 발표한다고 했으나 이를 미뤘으며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극단 목화의 페루 리마 공연예술축제 참가 지원과 관련,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오태석을 제외했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오태석 연출가(왼), 연극배우 오동식 <사진=뉴시스, 연희단거리패>

또 지난 21일 연희단거리패 배우 겸 연출 오동식은 앞서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으로 공개사과까지 이른 이윤택 연극연출가에 대해 내부고발을 했다. 그는 이윤택 연출이 기자회견을 사전 연습했으며 극단 내부에서 그의 성폭행과 피해 여성의 임신, 낙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날, 원선혜 조연출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7년 국립극단 디아스포라 전의 작품에서 오동식과 함께 일했을 당시의 폭언과 폭행을 폭로했다. 또 오동식은 청주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을 당시 청주대 졸업생 폭력사건의 가해자로도 지목됐다. 이에 오동식은 "저는 방조자이고 가해자이고 공모자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졸업생들의 미투 운동…배우 조민기, 한명구, 배병우 사진작가
지난 20일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 송하늘이 SNS를 통해 배우 겸 교수 조민기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조민기는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조민기의 성추행 관련 미투 글이 익명 혹은 실명으로 쏟아졌다. 이에 조민기는 소속사 측을 통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전했다. 또 촬영 중이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다.

재학생, 졸업생들의 폭로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청주대 교수 조민기, 연극배우 겸 서울예대 교수 한명구, 사진작가 겸 서울예대 교수 배병우(왼쪽부터) <사진=뉴시스>

지난 23일 서울예대 학생들은 서울예대 교수이자 연극배우 한명구의 상습 성추행을 폭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촉발된 한명구 미투 운동으로 인해, 한명구는 25일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드렸다"며 "교수직과 예정돼있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사과했다.

'소나무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 씨 또한 서울예대 교수 시절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지난 23일 제기됐다. 서울예대 졸업생 일부는 배병우 교수가 수업 중 여학생의 엉덩이를 움켜잡거나 파주 헤이리 작업실로 학생들을 불렀다는 것. 이에 대해 25일 배병우 씨는 이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창작 스튜디오도 폐쇄했다.

#영화계로 번진 미투 운동…조근현 영화감독, 배우 오달수, 조재현, 곽도원
지난 22일 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이 성희롱 문제로 최근 개봉한 신작 ‘흥부’ 홍보 일정에서 전면 배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작사 발렌타인필름 측은 이 사실을 파악한 후 곧바로 조근현 감독을 영화 관련 홍보 일정에서 전면 배제했다. 조근현 감독의 성희롱 논란은 한 신인 여배우의 폭로로 알려졌으며, 조근현 감독은 현재 해외로 출국,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배우 오달수 또한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19일 댓글을 통해 부산 가마골 소극장 출신에 현재 코믹 연기로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의 성추행이 폭로됐고, 22일 해당 배우가 오달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속된 논란에도 묵묵부답이던 오달수는 26일 오전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영화 '흥부' 조근현 감독, 배우 오달수, 곽도원, 조재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스핌DB>

배우 조재현의 이름은 23일 배우 최율의 SNS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에 조재현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조재현은 현재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주연 배역이었던 그는 12회까지 촬영 후 최종 하차하게 된다. 또 조재현은 DMZ국제영화제 위원장직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배우 곽도원은 미투 운동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25일 새벽 온라인커뮤니티에 곽도원으로 추측되는 성추행 폭로글이 게재됐다. 그러나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글은 삭제됐고, 곽도원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법적 대응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곽도원이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거짓글 문제로 미투 운동의 본질이 훼손될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발빠른 사과…윤호진 에이콤 대표, 배우 최일화
뮤지컬 업계에서도 한 목소리로 '미투' 피해 사례가 터져나왔다. 뮤지컬 '영웅'과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에이콤 대표도 24일 사과문을 내고 그간의 성추행 의혹 앞에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익명의 '미투' 피해 제보 사례에서 윤호진 연출로 추측되는 이가 등장하며 그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다.

윤호진은 사과문에서 "오늘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저의 거취를 포함하여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입장문을 냈다. 그가 연출한 새 뮤지컬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는 28일 제작발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성추행 논란에 사과한 윤호진 에이콤 대표(왼), 배우 최일화 <사진=LG아트센터, 뉴스핌DB>

끊이지 않는 '미투' 파문에 35년 경력의 배우이자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최일화는 과거 논란이 됐던 성추행을 자진해서 밝히고 사과했다. 25일 최일화는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 뿐”이라고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털어놓았다.

최일화는 수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일이 커지지 않고 마무리됐지만, 최근 '미투' 폭로가 확산되자 과거의 잘못을 인정한 것. 그는 "사태가 터졌을 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뒤늦게 용기를 내 죄송하다. 처가 치유되진 않겠지만 자숙의 시간을 갖고,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도 밝혔다. 최일화는 한국 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도 내려놓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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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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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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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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