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실적호조로 매출액 전년 比 20.8%↑
주주가치 제고 위해 주당 150원 현금배당 실시
[뉴스핌=민경하 기자] 유진그룹의 모기업인 유진기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966억원 대비 9.8% 증가한 1062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7일 공시했다 .
<사진=유진기업> |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989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746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순이익은 854억원으로 40.7% 늘었다.
유진기업은 같은 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03억 7천만원 규모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레미콘 출하량 증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유진저축은행 등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건설수주 등 각종 선행지표가 불투명한 만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유진저축은행을 종속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자산과 부채 총계가 각각 3조6777억원, 2조9508억원으로 앞선 연도의 1조5196억원, 8746억원에 비해 큰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본총계가 7269억원으로 앞선 연도 6480억원에 비해 늘어났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증가한 827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건자재 유통사업의 신규사업 투자 등으로 인해 13.2%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