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도쿄 지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 상승하여 8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일본 총무성은 신선 식품을 제외한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0.1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 예상치(0.8% 상승)를 웃도는 결과다.
신선 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이른바 '근원-근원' CPI는 0.5%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1.4% 올랐다.
도쿄 지역 물가지수는 일본 전국 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부터 전국 CPI와 도쿄 지역 CPI를 분리해서 발표한다. 이에 도쿄 지역 CPI와 함께 발표되던 전국 CPI는 한 주 앞선 지난 달 23일 발표됐다. 도쿄 지역 2월 CPI는 이날 발표됐다.
(좌) 종합 물가지수, 근원 물가지수, 근원-근원 물가지수 추이 <자료=일본 총무성> |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