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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출시...'노크 온' 기능 장착

기사입력 : 2018년03월04일 11:51

최종수정 : 2018년03월04일 11:51

'노크온 매직스페이스·3단계 안심정수필터' 등 혁신 기능 탑재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각종 편의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4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607리터(L) 용량의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모델명: J610SS75)'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LG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중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화면을 두드려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을 결합한 혁신 기능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4일 출시한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모델명: J610SS75)'. 607리터(L) 용량으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이는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 중 절반 이상이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고, 매직스페이스를 사용할 경우 문 전체를 여닫을 때 비해 냉기 유출을 47% 줄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군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전자가 지난 2016년 3월 출시한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처음 탑재된 이후, 지난해 7월 출시한 'LG 디오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에도 적용된 바 있다.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에는 '3단계 안심정수필터' 시스템으로 물속의 중금속, 잔류염소, 냄새 등을 없애주는 얼음정수기 기능도 탑재했다. 별도의 케어서비스에 가입하면, '헬스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수기 내 물이 흐르는 유로(流路)를 살균해주고 정수 필터와 탈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일반 냉장고 보다 18.9센티미터(cm) 더 얇아 별도의 공사 없이도 기존의 주방 가구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형태의 제품으로, 10년 무상 보증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에너지효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 앱을 통해 냉장·냉동 온도 등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1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 LG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융복합 냉장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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