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서울시, 1.2조 혁신성장펀드 조성..올해 일자리 6300개 창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관 참여 펀드, 4차산업혁명 등 5개 분야 총 1.2조원
창업인프라 90개로 확충..연간 1600개 기업 지원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종합적 창업지원을 위해 2022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연간 1600개 기업을 지원하고, 올해만 일자리 63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개년 ‘창업지원 종합계획’을 5일 발표했다. 민·관이 참여하는 혁신성장펀드 1조2000억원은 4차산업혁명(4500억원), 창업(5000억원), 재기(500억원), 바이오(1000억원), 문화콘텐츠(1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200억원을 출자하고, 중앙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올해만 총 2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 일자리 6300개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2년 창업인프라 90개로 대폭 확대
이달 말 개관하는 서울창업허브 별관동, 올해 11월 개관하는 서울바이오허브 연구실험동(신관) 등 서울 전역의 혁신창업생태계 인프라를 계속 확충한다.

서울창업허브를 창업지원기능의 거점으로 삼고, 개별 창업센터를 특화한다. 내년 홍릉 BT-IT센터(바이오·IoT), 2020년 동북권창업센터(첨단제조업), 2021년 마곡 공공산업지원시설(첨단R&D)까지 창업인프라를 늘려 5년간 800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현재 49개인 창업지원시설은 2022년까지 90개로 대폭 늘린다. 창업카페 같은 창업정보 교류공간을 확대, 기업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해외도시와 창업인재·기업, 전문가 교류
중국 대공방(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 등 해외의 유수 민간기관을 유치해 서울시 창업기업에 투자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진출 시 필요한 다양한 정보제공 기능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해외진출 희망기업을 선발해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 해외 도시와 교환보육을 추진한다. 경쟁을 통해 선발된 최우수 기업(3개)에 대해 해외 현지시장 탐색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 주요국가 스타트업 육성·투자기관 협의체 ‘어크로스 아시아 얼라이언스(Across Asia Alliance)’에 서울창업허브가 공식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서울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화 전략을 지원하고, 아시아 주요도시 창업기업과 인재의 서울 진출을 돕는다.

◆청년·대학생의 활력을 창업생태계로 유입
청년·대학생 지원서비스를 서울창업허브로 활성화하고 아이디어는 있으나 상용화 기술이 아쉬운 청년창업자를 위해 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소와 협업시스템을 마련한다.

매년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대학창업동아리를 발굴하고, 컨설팅 등 사업화 지원 및 창업기업 매칭을 통한 인턴십을 제공한다. 청년층의 주 활동무대인 56개 대학과 그 주변에 연차별로 캠퍼스타운을 조성, 창업·주거·지역상권 등이 융합하는 청년창업 활동공간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재기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추진
중앙정부의 자금과 서울시의 기업보육 노하우를 결합한 ‘재도전 성공패키지, R-Camp’를 확대한다.

사업실패 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재기를 위한 사업모델 수립과정을 집중지원하고, 재도전하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심리치료·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서울창업허브 R-Camp에서는 재기창업자 사업모델 수립지원과 전문 컨설팅·시제품제작 등 사업화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진출 등 후속지원 등 재기창업자에 대한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초기-성장 등 기업 성장단계별 종합지원 강화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하는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의 지원대상과 범위, 서비스 유형을 다양화한다.

요식업 분야의 기회형 창업 실험기회를 제공하는 ‘키친인큐베이션’, 창업기업의 제품 양산단계로 효과적인 진입을 돕는 ‘제품화지원센터’ 등 창업실험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창업지원 기법도 개발한다.

특히 창업 3년 미만 초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시 창업지원시설에서 다양한 면적의 개별 사무공간(4인실·6인실·8인실·10인실·15인실)을 제공하고 창업지원금도 기업당 1000만원~최대 8000만원 지원한다.

◆24개 시 창업보육센터 운영 강화
서울창업허브 외에 현재 운영 중인 24개 시 창업보육센터는 업종·기능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자체 마련한다.

성수IT센터는 4차산업혁명 신산업분야(로봇·재생에너지·IoT) 특화창업을,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업과 기술융합을 집중 지원하는 등 시 산하 창업지원센터들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서울창업허브와 서울 전역의 창업지원시설을 연계,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발굴에서 완제품 생산, 투자유치·판로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