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카카오코인' 나올까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18:08

최종수정 : 2018년03월05일 18:08

상반기 중 법인 설립...초대 대표에 한재선 퓨처플레이 CTO 내정
가상화폐 ICO로 이어질지 업계 관심 집중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화두인 가상화폐 상장(ICO)으로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카카오측은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회사(Accelerator)퓨처플레이의 한재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표로 내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한 내정자는 카이스트 대학원 전자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빅데이터 업체 넥스알을 창업해 KT에 매각한 바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퓨처플레이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맡아왔다.

카카오측은 블록체인 기술과 카카오의 기존 서비스들의 결합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자회사 설립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카카오의 이번 자회사 설립이 가상화폐 상장(ICO)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카카오가 상장을 추진한다면, 국내에선 ICO가 유사수신 행위로 규정돼 불법이기 때문에 싱가포르나 홍콩 등 해외 국가에서 ICO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카카오가 이른바 '카카오코인'을 발행한다면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카카오게임 등 카카오의 기존 서비스와 접목, 시너지 가능성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카카오는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20%를 보유한 주요주주이기도 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설립될 자회사의 구체적 사업 아이템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카카오의 기존 서비스 중 어떤 것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이 가능할지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