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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0] 한국당, 광역 6곳 확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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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6+α 예상…당 내에서는 "불가능하다"전망도 나와

[뉴스핌=이지현 기자] 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가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 6곳 확보를 공언한 자유한국당도 공천관리위원장을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심사 기준까지 마련했지만, 정부 여당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 자유한국당은 17개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모두 임명하고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당도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 태세를 갖췄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문재인 정권 1년을 심판하는 선거로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북핵폐기특위 위원장으로, 정진석 의원을 경제파탄 대책특위 위원장으로 선봉에 세운 것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6석 이상을 차지해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6.13 지방선거 시ㆍ도당 공천관리위원장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시ㆍ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한 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홍 대표가 언급한 승리의 기준은 광역 최소 6곳을 확보하는 것이다. 6곳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충북, 강원 등이다. 여기에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 대표는 올해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6곳 확보는 마지노선이고, 17개 광역단체를 돌아다녀보니 더 할 수 도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기자간담회에서도 “(지방선거) 트렌드는 '6+α(알파)'”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 역시 “최근 강원도에서 한국당에 대한 지지세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 후보만 좋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충북 같은 경우도 제천 참사 문제로 민심이 민주당을 많이 떠났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이 6곳 가운데 포기할 곳은 전혀 없고, 서울도 최선을 다해서 붙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당 내부에서는 6곳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곳곳에서 나온다.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 지역에서 오거돈, 김영춘 등 쟁쟁한 민주당 측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탓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경기 지역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한국당 측에 경쟁력 있는 대안 후보가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의 승리 조차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자는 “사실상 당내 인재가 많지 않고, 서병수 현 시장도 친박 이미지 때문에 표의 확장성이 크지 않다”면서 “반면 민주당에서는 오거돈, 김영춘 후보들이 서로 밀어주며 여러 변수를 놓고 전략을 짜고 있어 당 차원에서는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지역 역시 홍준표 대표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론조사를 해보면 지지율이 너무 낮아 내보낼 수가 없다”면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자도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만약 지방선거에서 6곳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홍 대표가 이끄는 당 체제가 완전히 재편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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