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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희정이 그랬다는게 믿겨지지 않고 참 민망해"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16:41

"미투운동 가열차게 해 좌파 더 걸렸으면 좋겠다"
"미투, 나와 최교일 겨냥한줄 알았는데 자기들이 다 걸려"

[뉴스핌=이지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홍 대표는 6일 자유한국당 제1차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희정이가 그랬다는게 믿겨지지도 않고 참 민망하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와 홍 대표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다.

자유한국당이 6일 제1차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최상수 기자>

홍 대표는 "안 지사는 대학 후배이고, 개인적으로도 친해서 말하기가 곤혹스럽다"면서 "어떻게 저런식으로 처신을 했나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홍 대표는 축사를 통해서도 민주당과 여당측 인사들의 성추문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45년 전 하숙집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내가 관여하지도 않았고 나와 상관 없이 일어났던 일인데, 대선 때 얼마나 나를 핍박했느냐"면서 "최근에 미투운동이 처음 시작될 때, 그것이 나와 우리 당 모의원(최교일)을 덮어씌우기 위한 것으로 봤다. 그런데 미투운동이 본격적으로 되니까 좌파 진영에서만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공직생활을 36년 했는데, 그동안 오해를 피하기 위해 내 차에는 어떤 이유로도 여자분을 태워보지 않았다. 그만큼 조심하고 살아도 덮어씌우는 세상"이라면서 "이제 우리 당 최고위원도 누명을 벗었고, 나도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미투운동이 좀 더 가열차게 돼서 좌파가 더 걸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는 오는 8일 있을 세계 여성의날 110주년을 기념하고 성폭력을 규탄하는 '#미투 #위드유'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제1차 전국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김성태 원내대표, 김태흠 최고위원, 정진석 의원 등 주요 중앙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국에서는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의 여성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with you, 당신과 함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백장미를 들고 "자유한국당은 여성과 함께, 자유한국당은 당신과 함께,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위드유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여성 당원들 앞에서 6·13 지방선거에서의 여성 공천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번에 여성, 청년, 정치신인의 등용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많은 여성들이 한국 정치판에 들어왔으면 한다"면서 "다만 선거는 이겨야 하는 만큼, 공천의 첫번째 기준은 이기는 공천, 두번째가 여성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6일 제1차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최상수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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