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 도움으로 후배들에게 희망을 줘 기쁩니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7:29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7:29

삼성드림클래스, 7년간 6만5000명 중학생에게 학습 지원

[뉴스핌=조아영 기자] "중학생 때 드림클래스 선생님이 제 롤모델이었는데, 이제 제가 아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으니 더 열심히 하고싶어요"

올해 경기도 광명시 소하중학교에서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로 활동하는 이혜린씨(이화여대 경제학과 3학년)는 6년 전 같은 곳에서 학생으로 참여했다.

당시 소하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던 이씨는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꿈을 키웠다. 이씨는 "그때 담당 선생님이 모교에 데려가 주셨다. 캠퍼스를 견학하며 멋진 대학생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교육 사회공헌 사업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강사들이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서울 북서울중학교에서 실시했던 삼성드림클래스 주중 ∙ 주말교실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저소득층이나 도서·산간벽지에 거주하는 등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드림클래스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나중에 대학생 강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년간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총 중학생 6만5000여명과 대학생 1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대전 둔원중학교에서 삼성드림클래스를 담당하는 박찬영 교사는 "드림클래스는 학생들이 낭비할 수 있는 방과 후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고 집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줘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학습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38개 시·군 188개 중학교에서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진행한다. 중학생 7000명과 대학생 강사 16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