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의현, 韓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金... 아이스하키는 첫 동메달 획득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17일 13:55

최종수정 : 2018년03월17일 14:18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의현이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장애인스키의 신의현(38)은 3월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에서 22분28초04로 결승선을 통과, 2위 다니엘 크노센(미국·22분33초7)을 제치고 금메달을 캐냈다.

신의현이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작성했다. <사진= 뉴시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은 이전까지 은메달 2개만을 기록했다.

또한 신의현은 지난 11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15㎞서의 동메달과 함께 메달 2개를 수확했다.신의현은 20대때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됐다. 2009년 휠체어 농구를 하다 2015년 8월 스키에 입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아이스하키의 정승환은 약속의 동메달을 한국팀에 선사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 대표팀은 3월17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대표팀(세계랭킹 5위)과의 3~4위전에서 1-0으로 승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메달이다.

한국은 1,2피어리드까지 0-0 상황을 끝내고 정승환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3피리어드 종료를 3분 남기고 정승환은 상대 골대 왼편 뒤편으로 쏜살같이 질주했다. 이어 쇄도해 들어가는 장동신에게 정확히 퍽을 밀어줬다. 장동신은 논스톱슛으로 이를 골대로 쳐넣어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정승환은 지난 지난 15일 세계 랭킹 1위의 캐나다에 0-7로 패한 후의 약속을 지켜냈다.
그는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꼭 동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혼을 불사를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를 맞아 그 약속을 지켰다.

휠체어 컬링 대표팀 '오벤저스'는 4위에 머물렀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같은 날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랭킹 4위)에 3-5로 패해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경기후 “아쉽다”며 눈물을 보였다. 컬링팀은 9승2패로 예선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정승환의 도움에 이은 장동신의 골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