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美국채 수익률곡선 평탄화, 경제성장 지속성 의구심 보여줘" - WSJ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0:32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0:32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몇 주간 미국 국채 시장의 수익률곡선 평탄화(장단기 금리 차 축소) 현상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지에 대한 투자자의 의구심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016년부터 국채 수익률(금리)이 상승한 것은 세계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의 믿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익률 곡선의 상향 기대가 있었고 올해 초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년 만에 처음으로 3% 선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10년물 금리는 3%를 돌파하지 못하고 2.8~2.9% 부근서 머물러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채권 투자자들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올해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전망된다.

통상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단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문제는 단기 금리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을 억제할지 여부라고 WSJ은 전했다. 이는 장기 금리를 떨어뜨린다. 장기 금리 하락은 종종 경기 둔화 신호로 읽힌다.

신문은 채권 투자자가 주시해야 할 3가지 지표로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 5년물과 30년물 금리 차, 브레이크이븐레이트(BEI)를 제시했다. 신문은 각 지표가 시사하는 채권 시장의 경제·물가 전망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우선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경제 건전성을 측정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많은 분석가는 10년물 금리가 작년 12월부터 상승한 건 경기 팽창 종료가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5년물과 30년물 금리 차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대한 채권 시장의 전망으로 해석된다. 이들의 차이가 클수록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일반 국채 수익률에서 동일 만기 물가연동채 수익률을 뺀 값인 BEI는 채권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여준다. BEI의 만기에 따라 장기와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구분될 수 있다.

신문은 지난해 채권 시장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1조5000억달러의 감세 법안이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었다. 하지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이는 많은 투자자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약 2%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다는 걸 암시한다고 신문은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