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군사위 주석 독차지
[뉴스핌=김성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만장일치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 회의 표결에서 만장일치(2970표)로 국가주석과 군사위 주석에 다시 뽑혔다.
시진핑 <사진=블룸버그> |
이로써 시 주석은 두 번째 국가주석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로 재선출됐었다.
주석은 집권 1기에 이어 2기에도 중국 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군사위 주석을 독차지하며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됐다.
베이징 시장조사기관 트리비움 차이나의 에더 인 파트너는 "시 주석은 실질적으로 중국의 심장부에 스스로를 우뚝 세운 것"이라며 "그는 모든 것의 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