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發 경기과열 우려…연준, 금리 빨리 올려야 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6:59

"트럼프 부양책, 시기적으로 부적절"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기 과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준이 총대를 메야 한다는 진단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지난해 말 법인세의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는 세제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작년 말 통과된 감세 규모는 1조5000억달러에 이른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 감세 2단계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케빈 브래디(공화·텍사스) 하원 세입위원장에게 "우리는 (감세) 2단계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미국 상원은 연방지출을 약 3000억달러 늘리는 내용의 2년짜리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현재 탄탄한 고용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조나단 로인스 수석 경제학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은 인플레이션을 더 높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3번이 아니라 4번의 금리인상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향후 2년간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낙오될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BNY 멜론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르덕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감세가 정말 필요한 정책이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이번 경기확장은 정말 무기력했고 불만족스러웠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부문 CIO는 수년 전 경기성장세가 부진했을 때 미국 정부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었다. 그러나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금의 부양책은)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릭 리더는 "마치 정부 경제 팀은 아직 준비 중이고, 중앙은행은 펀치볼(화채그릇)을 뺏은 게 아니라 흘러넘치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