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도르따요> |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무한동력'(제작: ㈜아도르따요)이 원작 웹툰 연재 10주년, 2015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무한동력'이 오는 4월 2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괴짜 발명가, 아르바이트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소년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으로 공감을 얻었다.
검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사랑 받아온 '무한동력'의 뮤지컬화에 다시 한 번 실력파 배우들과 새로운 창작진이 대거 합류하여 눈길을 끈다.
번번히 취업에 실패하지만 이 시대 가장 평범한 청년, '무한동력'의 주인공인 ‘장선재’ 역에는 김바다와 오종혁이 캐스팅됐다. 수의학과 휴학 후 공무원 준비 중인 수자네 하숙생, 슈퍼브레인의 트레이닝복 단벌 청년 ‘진기한’ 역에 임철수와 안지환이 함께한다.
20년 넘게 무한동력기관을 발명 중인 이 시대의 돈키호테, 수자와 수동의 아버지 ‘한원식’ 역에는 김태한과 윤석원이 열연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실질적인 하숙집 운영자, 책임감 강한 고3 수험생 ‘한수자’ 역에는 박란주와 정소리가 발탁됐다.
4차원의 자유로운 영혼,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위해 무용과 중퇴 후 아르바이트생으로 살아가는 당당한 캐릭터 ‘김솔’ 역에는 정우연과 김윤지가, 랩퍼를 꿈꾸는 질풍노도의 고1 ‘한수동’ 역은 신재범이 연기한다.
여기에 '무한동력'을 위해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한자리에 모인다. 1400만명의 관객을 동원시킨 영화의 원작자로 우뚝 선 만화가 주호민의 원작에 작곡, 작사, 극작, 번역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창작자 이지혜가 '무한동력'의 작/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는다.
여기에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작가 한정석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하여 더욱 극적이고 밀도 있는 서사를 구축한다. 음악감독으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아마데우스' 등으로 유명한 채한울 작곡가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뮤지컬계 베테랑 안무가 송희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무대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필영,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명디자이너 이동진이 함께한다.
꿈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유쾌함으로 무한에너지를 내뿜으며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할 '무한동력'은 오는 3월 26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수자네 하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웃픈 에피소드들을 통해 공감과 희망의 이야기를 펼친다. 오는 4월 24일부터 2018년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