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5000만명 정보 유출 논란' 페이스북, 디지털포렌식 수사 의뢰

기사입력 : 2018년03월20일 09:01

최종수정 : 2018년03월20일 09:45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대선 캠프와 연관된 한 정치 데이터 회사가 지난해 5000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입수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페이스북이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을 고용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디지털 포렌식은 휴대폰이나 PC 같은 디지털 기기에 담긴 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소송관련 조사기법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스트로즈 프리드버그(Stroz Friedberg) 포렌식을 고용, 트럼프 캠프에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제공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itica) 데이터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보 제공업체는 동사의 수사에 응했다는 전언이다.

미국 IT 글로벌 기업의 이같은 조치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5000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구해 트럼프 대선 캠프에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뒤 행해졌다. CBS뉴스가 같은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사이언스리서치(GSR)라는 정보 수집 업체는 지난 2014년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상대로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시행,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로 부터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받았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GSR의 정보를 샀고 이후 이 정보는 트럼프 캠프의 정치 광고 마케팅에 쓰였다. 캠프릿지 애널리티카는 페이스북 개인 정보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정보는 이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책을 위반했다며 플랫폼에서 퇴출시켰다.

동사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의원들이 페이스북에 개인 정보 수집 방법과 경위에 대해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상원 법사위원회 에이미 클로부처 민주당 의원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에게 위원회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대미언 콜린스 영국 보수당 의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포함한 정치 캠페인에서 플랫폼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증언하도록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페이스북 측은 블로그 포스트에 "우리는 정책을 단행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