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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서비스, AI·콘텐츠 달고 종합 엔터사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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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로엔, 카카오發 AI·콘텐츠 전초기지 급부상
지니뮤직, KT·LG유플러스 AI 기술로 서비스 고도화
벅스, 최고 음질 기반 결제·콘텐츠 신사업 확대
올해 단순 음원 벗어나 종합엔터기업 성장 모색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0일 오후 2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1조5000억원 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던 음원서비스 업체들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회사의 콘텐츠 및 엔터 사업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올해 성과에 따라 독자적인 사업 추진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은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박성훈, 455만명)가 두발짝 앞서 가며 지니뮤직(대표 김훈배, 185만명), NHN벅스(대표 양주일, 90만명)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다(유료가입자 기준). 

로엔의 음원서비스 멜론은 최근 1년간 유료가입자가 60만명 이상 증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음원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음악추천, 아티스트와 팬과의 소통을 어이주는 스타/피트 콘텐츠, 각종 공연 추천 등 다각화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음원서비스 '멜론'의 개인화 서비스 화면.

올해 로엔이 주목받는 건 카카오의 엔터 사업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로 변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로엔은 지난해 전년대비 65% 증가한 매출 5550억원을 달성하며 카카오 합류 이후 콘텐츠 사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 전체 매출의 25% 수준이다.

카카오가 야심차게 선보인 AI 전략의 핵심이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검색이라는 점과 콘텐츠 및 엔터 사업의 확장을 추진중이라는 점에서 로엔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영상콘텐츠컴퍼니와 멜론티켓 등 K-컬쳐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중인 로엔은 3월말 주총을 통해 사명 변경(카카오M)과 이제욱 신임 대표 체제 구축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3월, 기존 KT뮤직에서 지니뮤직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KT와 LG유플러스의 공동 음원서비스로 자리잡은 지니뮤직은 12월 국내 최초 감성AI 통합서비스 ‘지니어스’를 출시하며 멜론을 추격중이다.

지니뮤직 AI서비스 '지니어스'

음성인식서비스와 사운드 인식서비스를 앞세운 지니어스는 허밍(콧노래)만으로도 음악을 검색하는 기능 도입도 준비중이다. 경쟁 이통사의 음원서비스라는 점에서 독자적인 엔터 사업 추진에는 한계가 있지만 KT와 LG유플러스의 고도화된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벅스 역시 지난 3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에 음악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음원서비스 중 최고의 음질(AAC 256kbps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벅스만의 강점이다.

벅스 역시 모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벅스와 NHN엔터가 협력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벅스와의 공동 프로모션인 ‘니나노 클럽’을 통해 유료가입자가 2배 이상 증가한바 있다. 예약플랫폼 ‘티켓링크’ 역시 벅스를 통한 각종 콘서트 예약 증가로 꾸준히 성장중이다.

NHN벅스 음원서비스 '벅스'

NHN엔터는 올해 게임 및 페이코와 함께 코미코(웹툰), 교육, 광고 등 다양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벅스 역시 단순한 음원서비스가 아닌 종합 엔터 플랫폼으로 다각적인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일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벅스는 CD급 고음질을 MP3의 저용량으로 들을 수 있는 'AAC 256kbps' 음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는 등 고품질 서비스 경쟁을 리드하고 있다”며 “NHN엔터가 가진 검색 및 추천 연구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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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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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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