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공공임대주택 관리비, 공공사업자 지원 법률 발의..LH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임대주택 관리비에 부담 느끼는 사회취약계층
공공주택사업자 책임을 주택 운영·관리까지 확대해야

[뉴스핌=나은경 기자]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공주택사업자가 공용관리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몇천원의 돈이 아쉬운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에게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비해 임대료는 저렴하지만 관리비는 일반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만 LH는 주거취약계층인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는 예외로 하더라도 서민의 '사다리' 주택이라 볼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의 관리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에는 서민임대주택 관리비 지원을 위해 공공주택 사업자가 임차인에게 공용관리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공공주택 특별법’ 제4조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자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LH, 주택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사가 포함된다. 신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이 법안은 가장 많은 공공주택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LH에 공공임대주택 관리 책임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LH에 따르면 현재 10년 이상된 임대주택을 기준으로 봤을 때 LH가 공급한 가구의 비중은 약 75%다.

지난 2006년 준공된 공공임대아파트 '장성 영천리 LH 1차'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신창현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관리비가 부담이 된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보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법안이 관리비 지원 주체를 ‘공공주택사업자’로 정한 데 대해서는 “공급을 담당한다는 것 말고도 주택 관리를 비롯한 공급 외적인 측면에서 공공주택 사업자의 책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지난 7일 서울시에서도 공공임대주택 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가 통과됐다. 이전까지는 서울시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만을 대상으로 전기료 및 수도요금을 비롯한 개별관리비 일부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날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30년 이상 장기 임대하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자에게까지 개별관리비 지원 혜택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시 외 경기도, 경상북도, 경기 고양시, 경기 군포시, 충남 공주시, 전북 군산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이 임대주택 입주민의 관리비를 지원 방안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중 매달 납부하는 관리비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은 아직 많은 상황이다.

주택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이 관리하는 임대주택의 체납 관리비는 42억24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월부터 8월말까지 조사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전용 단지 관리비 체납액도 33억5400만원이다.

관리비 체납가구 중 사회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가구도 전년보다 늘었다. 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전용단지 관리비 체납가구 중 영구임대주택 거주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4.1%로 전년(23.4%) 대비 증가했다. 영구임대주택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이 입주한다.

부동산·건설 업계 관계자들은 공공임대주택 거주민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관리비 몇 천원도 큰 부담으로 느끼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많다”며 “가장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리비를 지원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대상을 넓혀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비를 지원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관리비 지원 주체를 공공주택 사업자로 하는 데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국가와 지자체가 주거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일을 사업자에게 떠맡기면 공공임대주택 관리부실로 이어져 오히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LH 관계자는 해당 법안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사업자가 관리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H는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등 입주자의 관리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미 노력하고 있다"며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LH가 관리비를 지원하는 것이 맞을 수 있지만 국민임대주택 관리비까지 사업주체가 부담하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지율 최저치"...민주당 갈등 재부각 '신천지 이슈'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당원 가입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당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당내 진상조사 결과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친청계(친정청래)가 목소리를 내고 있어 계파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청래 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김민석 "집단 가입·조직적 개입 증언 확보" vs 정청래 "덮으려는 자가 범인"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전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박선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TF)의 신천지 관련 조사 결과를 소상히 밝혔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 1차 비공개 보고 내용을 언급하며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됐다"고 밝혔다. 조직적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종교인이든 누구든 자기가 가입하는 것은 자유지만, 조직적으로 정치적 행위를 하도록 지시가 이루어졌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며 이를 뒷받침할 증언들이 존재한다고 시사했다. 이러한 신천지 의혹 조사 및 진상 규명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당내 친청계 인사들의 비판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이 있다면 그것을 깨야 한다"며 "없다면 '있다는 의혹'을 깨부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있는 대로 공개하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며 "적당히 덮으려는 자가 범인이다. 내빼는 자, 물 흐리는 자가 범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친청계로 꼽히는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조사 결과를 언론에 흘린 유출자를 즉각 찾아내 엄단하고 퇴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민수 최고위원도 "구두로 공유받은 내용은 가입 정황뿐이었다. 입당 시점은 물론 실제 신천지 교인인지를 교차 검증해 전대에서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듣지 못했다. 조직적 투표 역시 확인하지 못했다. 의혹만 들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지지율 하락세...내부 갈등 정리될 상황 아냐" 정치권 안팎에선 신천지 의혹과 당 지지율 하락이 맞물리면서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친명계와 친청계 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천지 의혹 수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정국 파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 등 특정 인사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온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김 대표 입장에서 신천지 의혹을 수면 위로 올린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증거력이 있고 자신이 있으니 밀어붙이는 것 아니겠는가. 계파 갈등 자체는 이미 재점화됐다고 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당 지지율이 하락 국면인 상태에서 친청계는 친명계 지도부를 흔들 명분을 얻게 된다"며 "김 대표 입장에서도 굳이 정 전 대표를 안고 갈 이유가 없다. 내부 갈등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지지율이 낮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친청계를 정돈하려는 수순으로 움직이는 그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특정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리하고 가는 게 맞다"며 "신천지 관련 조사 과정이 계파 갈등으로 불거지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10-15 05:46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