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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물가상승압력 크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11:19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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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인사청문회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인사청문회<사진=국회방송 캡쳐>

이 총재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당분간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면에서의 리스크를 살펴가며 완화정도의 조정을 신중하게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다.

국내의 특수한 상황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꼽았다.

이 총재는 국내외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의 불확실성 등 세계경제의 성장 지속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적지 않게 잠재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등으로 일차지 창출이 제한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소득불균형 심화, 차세대 첨담산업 발전의 지연 등이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가계부채 누증에 따라 금융안정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디"고 덧붙였다

저금리 상황도 계속될 것으로 예고했다. 이 총재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 어렵다"면서 "이렇게 되면 경기조절을 위한 기준금리 운용의 폭이 과거에 비해 크게 협소해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 총재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에 연임 총재가 된다. 1998년 이전엔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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