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정창수는 각각 대전시장·강원도지사 공천키로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부산 해운대구을 조직위원장에 임명
[뉴스핌=이지현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정됐다.
자유한국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남경필 지사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공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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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듭 선택해준 당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만큼 기대와 책임이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 정치 최초로 연정(聯政)을 도입해 권력을 나눴고 그 결과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했다"면서 "경기도에서 우리 보수와 국가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우리 국민은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와 경제철학을 구현할 건강하고 능력있는 보수의 재탄생을 바라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그 분수령이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나'의 삶에 희망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을 각각 대전시장, 강원도지사 후보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부산 해운대구을 조직위원장으로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원장을 전략공천하기 위한 수순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