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소상공인·중소기업 1조원 융자..2.0% 저리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3:26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5:48

상반기 6000억원 집행..금리 2.0~2.5%로 낮아
창업자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80억원 규모 지원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조원 저리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자금 부족에 허덕이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0~2.5%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원자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직접융자금 2000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 8000억원으로, 이중 6000억원은 상반기에 집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자금 300억원 ▲성장기반자금 890억원 ▲긴급자영업자금 600억원 ▲기술형창업자금 100억원 ▲재해중소기업자금 100억원 ▲개성공단입주기업자금 10억원 ▲경제활성화자금 6760억원 ▲창업기업자금 1000억원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 100억원 ▲사회보험가입촉진자금 100억원 등이다.

긴급자영업자금 600억원의 경우 매출급감·임대료급등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최저수준 금리(2%)로 지원한다. 영세 소상공인 근로자들의 사회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사회보험가입촉진자금은 수요를 감안, 융자지원규모를 전년보다 2배 확대한다.

시는 직접융자금 대출 금리는 2.0~2.5%, 시중은행협력자금 이자보전율은 1.0~2.5%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올해부터 융자금 상환 거치기간은 늘려 재정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조기상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의 융자상환조건은 기존 1년 거치 2, 3, 4년 균등분할상환 외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을 추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예비 창업자와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 저금리 대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올해 총 8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1인당 지원액은 창업자금은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내다.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만 20세 이상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연소득 3000만원 이내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둥이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실직자, 장애인 등이다. ‘서울희망플러스통장’ 또는 ‘서울꿈나래통장’ 저축 완료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의 경우 사업을 수행하는 6개 기관에 전화상담 후 직접 방문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