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 韓세월호·노사·세대 갈등 다룬 8개 작품 독일行…"독일도 공감할 것"(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한국의 연극인, 예술가들이 독일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에 직접 가서 한국 연극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한 독일문화원과 함께 2018년 한-독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1일 대학로 예술인의 집(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형종 예술위 위원과 이경성 연출가, 고연옥 연출가, 양정웅 연출가, 홀거 슐체 예술감독, 르테 그뢰쉬 드라마투르커, 김재엽 작가,  김현탁 연출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형종 위원은 "독일은 문화 예술의 강국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이다. 이번 하이델베르크 축제에서 한국의 우수한 공연 전시들을 독일 예술계, 유럽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간을 통해 독일 관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게 하고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초청된 작품을 만들어주신 한국 예술가, 극작가들이 함께 해 주셨다. 동시대성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해주시는 분들. 최근 이슈가 된 세대, 노사 갈등, 젠더 이슈, 세월호 사고 등 작품을 통해 다양한 한국 사회 일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일문화원 관계자는 "독일 문화원은 독일의 공식 문화 기관이다. 90개국에 있고, 서울에도 있다. 서울에 있는 문화원은 50주년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두 가지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첫째는 독일어, 두 번째는 독일의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그는 "일단 문화라고 하면 연극을 빼놓을 수 없다. 독일은 연극 문화가 다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극장이 많이 있고 훌륭한 작품도 많다. 자유로이 표현하고 발산할 수 있는 극단도 많다. 그 중에서도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은 아주 유명한 연극 축제"라며 "특히 문화에 있어 우리는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독일의 문화를 알리기도 하지만 한국의 문화를 독일에 알리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연극계에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고 이번 교류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어 "독일의 유명한 비평가 유루겐 베르거가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한국 작품을 많이 접했고 그 계기를 통해 이것들을 독일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면서 "우리 페스티벌은 무엇보다도 한국의 좋은 작품들을 독일,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문화를 서로 많이 알리는 것은 물론 독일 측에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경성 연출가, 고연옥 연출가, 양정웅 연출가, 홀거 슐체 예술감독, 르테 그뢰쉬 드라마투르커, 김재엽 작가, 김현탁 연출가

독일의 홀거 슐체 예술감독은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은 굉장히 국제적인 성격. 독일 초연작, 독일 전역에서 초청된 초청작, 세 번째 테마가 국제적인 외국 작품들을 초청하는 것"이라며 "독일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다양성을 알리고자 한다. 선정한 작품에 잘 드러나 있다. 주제도 그렇지만 연극의 형태도 굉장히 다양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르네 그뢰쉬 드라마 트루커는 "작품에서 내용도 중요했지만 언어가 갖고 있는 미학적 아름다움에도 포커스를 두려고 했다"면서 "이번에 소개될 많은 작품에서 한국의 문제들을 다뤘다. 세월호, 노조 공장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독일에도 이런 일을 겪는 사람들이 있고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작품 선정 이유도 설명했다.

희곡 '처의 감각'을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에서 선보이게 된 고연옥 연출은 "벌써 긴장되고 많이 떨린다.현대 연극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는 독일 연극을 경험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블랙리스트란 이름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배제되고 예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 배척당하기도 했다. 예술의 공공성이란 무언지, 창작의 자유, 예술 표현의 자유를 위해 많은 이들이 싸웠다. 촛불 항쟁의 중심에 그렇게 예술인들도 서게 됐다"고 블랙리스트와 싸워왔던 시간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 연출은 여자끼리의 관계로 재해석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 주간에 선보이게 됐다. 그는 "1년간 베를린 연극을 볼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결과만을 무대에 올리는데 연극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2018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주빈국으로 선정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주간 행사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총 8작품이 초청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