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美-中 무역전쟁 공포에 폭락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7:13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7:13

[뉴스핌=민지현 기자] 23일 아시아 증시는 급락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엔화가 초 강세를 보이며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 전쟁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된 것이다.

2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사진=블룸버그>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4.51% 하락한 2만617.86엔에 마감했다. 2월초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이며 10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치다. 토픽스는 3.62% 하락한 1664.94엔에 장을 마쳤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북한과 이란에 대한 강경파 존 볼튼 전 유엔 대사를 선임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경제와 연관성을 크게 갖는 일본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기계 분야에서는 5.6%가 빠졌고 건설용 장비 제조업체 고마쓰는 6.3% 하락했다.

기계 공구 제작업체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마키노 밀링 머신이 6.1%, 오쿠마 기업이 7.4%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화낙은 4.4%,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4.1%, 5.7% 내렸다.

주간으로는 닛케이가 4.88% 내렸고 토픽스는 4.13% 하락했다.

미국 무역제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국 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9% 하락한 3152.76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은 2.87% 내린 3904.9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02% 내린 1만439.99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상해종합지수, CSI300,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3.58%, 3.73%, 5.53%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2.49% 하락한 3만297.70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56% 하락한 1만2109.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66% 하락한 1만823.33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