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 대통령, '베트남 국가서열 1위' 쫑 공산당 서기장 면담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8:30

최종수정 : 2018년03월24일 11:51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공산당사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베트남은 집단지도체제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 정치국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데, 당 정치국은 당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그리고 국회의장을 포함한 18인으로 구성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공산당사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했다. <사진=청와대>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과 쫑 서기장은 지난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이 그간의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새로운 25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사람'이 중심되는 협력, 지속가능한 호혜 협력, 미래 동반성장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교역·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제1위 협력국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 정부는 양국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쫑 서기장은 "문 대통령은 2018년 들어 첫 번째 국빈"이라며 "문 대통령의 방문이 우리 베트남에 많은 행운을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쫑 서기장은 이어 "이번 방문 계기에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인 분야에서 격상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쫑 서기장 면담 후 같은 날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응웬 쑤언 푹 총리와도 잇따라 면담한다. 쫑 서기장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