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검찰 MB '옥중조사' 또 무산..종일 설득에도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22:09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22: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봉수·송경호 이틀째 허탕..이명박 여전히 "공정수사 어렵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옥중조사'를 재차 거부하면서, 검찰이 이틀째 헛걸음을 했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을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로 보냈으나 접견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또 같은 날 오후에도 수사팀이 이 전 대통령 방문조사를 재차 시도했으나 이 전 대통령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청구서에 명시된 다스 관련 혐의를 보강조사하고 현대건설 뇌물 2억원 등 구속 이후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입장을 확인한다는 취지에서 경호 등을 고려해 방문조사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오전하고 상황이 동일하다"며 "검사들이 이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다시 신봉수 검사를 필두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추진했다.

이 전 대통령은 거듭된 검찰 설득에도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검찰 수사팀 역시 관련 조사팀을 보내 이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도록 설득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면서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나흘 만인 지난 26일 검찰 조사팀을 구치소로 보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변호인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검찰 조사에 일체 불응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향후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서면을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