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10년 넘게 준비했다"…마동석표 팔뚝 액션 '챔피언'(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마동석(왼쪽부터), 권율, 한예리, 김용완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장주연 기자] 이번에는 ‘팔뚝 액션’이다. 배우 마동석이 팔씨름 영화로 올봄 극장가를 찾는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용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자리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으로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다.

이날 김용완 감독은 “지인들과 마동석 같은 배우들이 팔씨름하면 재밌지 않겠냐는 사담 같은 이야기에서 호기심처럼 나온 이야기였다. 그러다 마동석이 팔씨름 영화에 열의를 보여줘서 만들게 됐다”며 “이왕이면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사람들이 서로 편을 먹고 앞서 나가는 의미를 녹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이야기를 발전시켰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마크 역의 마동석은 김용완 감독의 팔씨름 영화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로키’라는 영화를 봤다. 그걸 보면서 복싱도 좋아하고 그런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팔씨름 영화를 보고 10년 넘게 영화를 준비하다가 운 좋게 개봉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 과정을 회상하며 “시나리오 작업 초반부터 같이 했다. 미국에서 살면서 보고 경험한 게 영화에 많이 녹아있다. 마크는 어렸을 때 입양돼서 외롭게 살면서 팔씨름 선수로 지내다가 마트, 클럽 보안 요원 일을 하게 된다. 저도 미국 거주 당시 같은 일을 하며 생활했다. 자전적인 경험도 담겨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배우 마동석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마동석은 또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을 놓고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팔씨름에 대해 공부했고 열심히 훈련했다. 아마추어로만 팔씨름을 하다가 이번에 프로 과정을 처음으로 접해봤다. 팔씨름은 힘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필요한 운동이더라”며 “촬영하면서 운동이 쉽지 않아서 체중이 안 빠지게 노력했다. 지금은 5kg~6kg 빠졌다”고 알렸다.

마동석을 돕는 두 조력자 권율, 한예리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먼저 권율은 마크를 팔씨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잔머리 챔피언,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을 맡았다. 권율은 진기를 “모든 역경을 세련되게 풀어가진 못한다. 하지만 상황을 꾸역꾸역 이어가려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생각보다 연기하기 힘들었다. 잔머리를 대사로 표현해야 해서 랩처럼 빠르게 대사해야 했다. 성격적인 부분은 많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두 아이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슈퍼 싱글맘 수진으로 분했다. 한예리는 “수진을 통해 확실히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진의 힘든 부분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연기하면서 어렴풋이나마 ‘힘든 시간을 보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뭔가를 많이 보여주기보다는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용완 감독은 “‘챔피언’은 극장에서 나올 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