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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처 다 잃을 판”…GM본사 납품업체 눈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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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본사 최후통첩 시한 D-15…협력업체 수출 중단 쓰나미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제네럴모터스(GM)에 납품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해외 완성차업체에 품질 을 인정받았는데, 한국GM이 철수하면 수출길이 막힐 것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오토젠 조홍신 대표에게 올해 4월은 ‘춘래불사춘’이다. 한국GM 철수설로 '멘붕'에 빠졌다. 특히 글로벌 GM에 매출 80%를 의존하는 거래처이기 때문에 조 대표의 위기감은 더 크다.

GM본사가 매년 선정하는 전 세계 110여 개 우수 협력업체에 포함된 국내 31개의 부품업체가 5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GM본사가 매년 선정하는 전 세계 110여 개 우수 협력업체에 포함된 국내 31개의 부품업체가 5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전민준 기자>

이날 행사 후 조홍신 대표는 뉴스핌과 만나 “한때 200명에 달하던 직원들이 현재는 165명만 남아있다”며 “퇴사자들이 자동차 업계로 간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업계로 떠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창업자인 조용선 전 회장의 아들로 지난 2000년 11월 대우차 부도 당시 오토젠에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오토젠은 GM본사의 우수 납품기업으로 대표 강소기업으로 통했다. 지난 2012년부터 GM본사의 최우수 협력업체상을 매년 받았다. 하지만 올해 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소식이 나온 이후 판매망이 붕괴되고 내부 조직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토젠은 한국GM이 철수하면 독일 폭스바겐그룹,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그룹,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거래도 끊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 전문업체로 성장, 부품 테스트 기준이 까다롭다고 하는 GM에 납품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신력을 얻었다”며 “하지만 GM과 거래가 끊기면 다른 해외 완성차업체들이 오토젠 제품을 사줄 명목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업체 사정도 다르지 않다. 지난 2000년대 초부터 GM에 엔진부품을 납품한 서울정밀은 재작년 GM본사 추천으로 미국 포드와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기업에 납품에 성공했지만 앞날은 밝지 않다.

김은희 서울정밀 부사장은 “작년 말부터 60~70만대 분량으로 포드에 본격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GM과 거래가 끊기면 상당한 타격이 우려 된다”며 “GM에 납품하기 위해 선진시스템을 도입하고 투자해 왔다. 하지만 무산될 까봐 걱정”이라고 전했다.

GM 우수 납품업체들은 이날 한국GM 철수 시 중소기업의 해외 부품시장 진출이 어려워지고, 결국 국내 자동차 부품시장에 큰 손실이 초래될 것을 우려했다.

조환수 천일엔지니어링 대표는 “2012년 매출 300억원, 2017년 500억원까지 성장했고, 한국GM이 철수하지 않는다면 150억 원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GM사태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이상이 생기면 이 목표는 무산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GM이 흔들리면 중소 협력사 직원 14만명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한국GM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70% 이상인 1차 협력사는 135곳으로 이들이 고용한 인력만 2만4397명에 달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및 수출기반으로 한국GM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영정상화 협상 조기 타결을 촉구했다. 조환수 대표는 “한국 우수협력업체들에게 한국GM은 중요한 고객사이자 수출을 위한 관리체계, GM 해외법인과 의사소통 체계이기도 하다”며 “직간접적인 영향이 컸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미치는 후폭풍은 매우 클 것이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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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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