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 뮤지컬 '더 픽션'을 만날 시간이 단 2주밖에 남지 않았다.
◆ '더 픽션', 소설 속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 이면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
뮤지컬 '더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이 등장한다.
지난해 제 11회 DIMF 창작지원작 출품으로 첫 공연을 올리며 화제가 된 웰메이드 뮤지컬 '더 픽션'은 배우들의 열연과 귓가에 맴도는 고퀄리티 넘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문사 기자 와이트 역에 유승현, 박정현, 강찬이 출연하며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역에는 박유덕, 주민진이 출연한다. 또한 형사 휴 역에는 임준역이 활약 중이다. 오는 4월21일까지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
◆ 한국오페라 70주년, 국립오페라단이 선사하는 첫 작품 '마농'
오페라 '마농'은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의 대표작으로, 프랑스 소설가 아베 프레보의 자서전적 소설 '기사 데 그리외와 마농 레스코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귀족 출신의 데 그리외 기사와 평민 출신의 소녀 마농의 우연한 만남과 격정적인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총 5막의 그랜드오페라이자 프랑스어 대사와 노래가 자유자재로 어우러지는 오페라코미크의 대표작으로, 프랑스 오페라 미학의 절정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루마니아 출신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파사로이우와 소프라노 손지혜가 '마농' 역을, 스페인 출신 테너 이즈마엘 요르디와 테너 국윤종이 '데 그리외' 역을 맡는다. 오페라 '마농'은 오는 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사진=HJ컬쳐, 국립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