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외무성에 대북 문제를 전담하는 과(課)가 신설된다. 기존에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던 과를 각각 한국과 북한 전담과로 나눠 올 여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
6일 NHK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은 외무성 내 '북동 아시아과'를 두개로 나눌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동 아시아과는 성 내에서 한반도 문제를 전담하는 곳으로,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은 "핵·미사일을 개발하던 북한이 최근 대화 자세를 드러내면서 '북동 아시아과' 내의 북한 관련 업무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고노 외무상이 현재의 체재로 운영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올 여름부터는 '북동 아시아과'를 ▲한국 정세와 한일 협력을 전담하는 '북동 아시아 제1과' ▲대북 대응과 북일 문제를 전담하는 '북동 아시아 제2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