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입지OR브랜드..옥정 대방노블랜드·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3㎡당 e편한세상 874만원 vs 대방노블랜드 997만원
양주시에 호재 많지만 초기 입주자들은 불편함도 감수해야

[뉴스핌=나은경 기자] “1·2기 신도시를 통틀어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 미만인 곳은 양주신도시가 유일할 겁니다” (이완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영업팀장)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 개통과 같은 호재들을 앞두고 양주신도시에 지난주 견본주택 두 곳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양쪽 분양관계자는 모두 신도시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합리적인 분양가’를 입을 모아 강조했다.

8일 대방건설과 대림산업에 따르면 양 건설사는 지난 5일과 6일 각각 경기 양주시 옥정동 106-11에 견본주택을 열고 내방객을 맞았다.

나란히 서 있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견본주택(왼쪽)과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 견본주택(오른쪽) <사진=나은경 기자>

지난 5일 먼저 견본주택 문을 연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는 대방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 A12-1, 12-2블록에 공급하는 지하 2층~지상 34층, 총 1483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다. 주택형별 공급 가구수는 전용면적 ▲74A㎡ 53가구 ▲74B㎡ 106가구 ▲74C㎡ 85가구 ▲74D㎡ 85가구 ▲85A㎡ 143가구 ▲85B㎡ 249가구 ▲85C㎡ 205가구 ▲85D㎡ 203가구 ▲117A㎡ 174가구▲ 117B㎡ 90가구 ▲117C㎡ 90가구다.

대방건설은 이 일대에 잇달아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고급화’를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다.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는 양주신도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다. 이전까지 양주신도시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였다.

모든 동 최상층에는 다락을 제공한다. 양주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전 가구에 시스템에어컨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의정부시 호원동에 거주하는 45세 내방객은 “e편한세상보다 시원시원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반면 대림산업은 대방건설과는 달리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가구를 구성했다. 또 최근 유행하는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내방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주시 덕계동에 거주하는 51세 내방객은 “평범한 구조기는 하지만 오히려 익숙해서 마음이 간다”며 “대방노블랜드보다 작은 평형대로 구성돼 있지만 버리는 공간없이 구조가 알차다”고 했다.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에 신뢰를 보이는 내방객도 있었다. 동두천시 지행동에 거주하는 40대 홍모씨는 “아무래도 브랜드 아파트이다보니 좀 더 믿음직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동간 거리가 짧은 것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의 단점이다. 옥정동 J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대방노블랜드는 동간 거리가 넓은 반면 e편한세상은 아파트가 서로 붙어있어 동에 따라 일조권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가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6일 견본주택을 연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공급 가구수는 ▲66㎡ 202가구 ▲67㎡ 114가구 ▲74㎡A 424가구 ▲74㎡B 120가구 ▲84㎡ 1178가구다.

 

◆ 리츠로 가격 낮춘 e편한세상 vs 상업지구 한가운데 위치한 대방노블랜드

가구 구조에서는 취향에 따라 내방객들의 반응이 갈렸지만 입지적 우위는 신도시내 중심상업지역에 있는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에 좀더 기울었다.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는 양주 신도시 내부 중심상업지구 한가운데 위치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옥정호수공원이 있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문화복합센터 유시티(U-City)와도 가깝다. 대방건설은 단지 주변 건축물이 단독주택단지로 높이가 낮아 조망권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예비 청약자들의 호불호가 분명한 상품인 점도 감안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 부지. 왼편에 호수공원이 보인다. <사진=나은경 기자>

다만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는 브랜드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 가구 평균 3.3㎡당 분양가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가 874만원,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가 997만원이다. 옥정동 C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비슷한 위치에 있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2018년 5월 입주 예정)가 현재 분양가에서 웃돈이 3000만원 정도 붙어 3.3㎡당 950만원이기 때문에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 분양가가 턱없이 비싼 것은 아니다”면서도 “아무래도 대형건설사가 만든 아파트 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리츠(REITs) 방식으로 토지를 매입해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구조로 분양가를 800만원대까지 낮췄다.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해도 전 가구 평균 3.3㎡당 분양가(904만원)가 1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부지(왼쪽) 주변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

◆ 교통망 확충되고 있지만 입주 초기에는 불편할 수 있어

양주신도시는 이제 막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은 지금이 평당 10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11월 양주시는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에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면 향후 주거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주신도시 최대 약점은 교통망이 부족하다는 것. 신도시임에도 3.3㎡당 매매가격이 1000만원을 밑돌 수 있는 것도 결국은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날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견본주택에서 만난 50대 김모씨(동두천시 걸산동 거주)는 “아들 부부가 이 근처에 사는데 지하철역도 없고 버스 배차간격도 길어 올 때마다 너무 불편하다”며 “아들 내외 옆에서 살고 싶지만 자가용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입장이라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다행히 교통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4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이달 말에는 덕정역에서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1300번 버스노선이 개통된다. 이어 오는 2020년에는 회암나들목(IC)~노원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가, 오는 2022년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천 7호선 옥정역도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양주 덕정역에서 경기 수원역까지 노선이 연장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지하철 개통일이 오는 2024년으로 두 단지 예상 입주일보다 4년 가까이 늦어 입주 초기 교통 불편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수분양자들은 입주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 할 수 있다. 이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입주 초기에는 세를 주고 여러 인프라가 구축된 후에 거주하겠다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는 청약통장을 아끼라는 귀띔도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입주한 옥정센트럴파크 푸르지오나 e편한세상 1~3차도 ‘완판’까지 최대 6개월 정도가 소요됐다”며 “이번에 두 단지를 합쳐 약 3500여 가구가 한꺼번에 분양되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는 오는 2021년 1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오는 2020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