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1분기 수산물 수출 5억달러 돌파 '역대최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1:02

태국 제외 10대 수출국 증가세
참치·게·굴·넙치 수출 증가 견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이 5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액(잠정치)’ 규모에 따르면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6.4% 늘어난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5년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은 4억29000만 달러에서 2016년 4억3500만 달러, 지난해 4억83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참치, 게, 굴, 넙치 등이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올 1분기 5억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다.

국가별 1분기 수출 실적은 태국을 제외한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베트남, 홍콩, 대만, 프랑스, 필리핀, 에콰도르 등 10대 수출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1위 상대국가인 일본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 약 4.3% 증가한 1억6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일본산 해조류 생산량 회복에 따른 김(-12.0%), 미역(-6.7%), 톳(-18.8%) 등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참치, 삼치, 굴 등의 품목이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분기별 수산물 수출 실적 (자료: 해양수산부)

참치는 가장 큰 6000만 달러로 전년 1분기보다 36.9% 올랐다. 그 다음 삼치와 굴이 600만 달러씩을 기록하는 등 각각 100.8%, 40.7% 급증했다.

중국의 경우도 자국 내 김 생산량 회복으로 김 수출이 27.8% 줄었다. 그러나 게 900만 달러(318.0%), 참치 800만 달러(211.1%), 넙치 400만 달러(53.6%) 등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3.6% 증가한 86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미국과 베트남도 8100만 달러(13.7%), 2700만 달러(13.7%)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필리핀과 에콰도르도 각각 1300만 달러(565.9%), 1100만 달러(1,157.5%)를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실적에서는 참치, 김, 이빨고기, 게, 고등어, 넙치, 굴, 삼치, 붕장어, 게살 등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 붕장어, 게살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했다.

다만 오징어의 경우 연근해산 및 원양산 어획량 감소의 영향 탓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수출 1위 품목인 참치의 경우는 일본(36.9%), 필리핀(1,918.0%), 에콰도르(2,215.4%), 중국(211.1%), 멕시코(266.7%) 수출 급증으로 전년보다 28.4% 증가한 1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은 중국과 일본의 자국 생산량 회복으로 마른김 수출이 9.7% 감소했다. 반면 조미김(32.1%)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14.2% 늘어난 1억2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산물 수출이 지속 증가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에는 태국·말레이시아·미국 동부 등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설, 중국·대만·일본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