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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총장 파면 당연" vs "이의신청할 것"...갈길 먼 총신대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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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예상과 정반대...이의신청 검토"
학생측 "총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움직임
교수협 "잘 몰랐던 비리까지 모두 드러나" 환영
'오정현 학사비리 의혹'..."김 총장 vs 오 목사 정치싸움"

[뉴스핌=김범준 기자] 9일 총신대 학내 사태에 대한 교육부 실태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학교 측과 학생 측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총신대학교 종합관 건물에서 학생들이 용역업체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신대학교 등 재단 측은 '이사회의 부당행위가 적발됐으며 비리를 저지른 김영우 총장을 파면하라'는 교육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노섭(57) 총신대 재단이사는 "앞서 교육부 조사 당시 분위기로는 오히려 불법으로 학교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생 측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조사) 결과를 보니 처참할 정도 반대로 뒤집혔는데, 이는 조사에서 나온 게 아니라 당국의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의 총신대 신학대학원 편목(편입) 학사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김 총장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입장이며 이사회에서는 (교육부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학생들은 교육부 조사 결과에 환영의 뜻을 내비추며 더욱 적극적인 집단행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김현우(신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가 민원신청 등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에 대한 (교육부) 조사가 충분히 이뤄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면서도 "교육부에서는 학사일정 상 수업에 복귀하라고 독려하는데, 총장 퇴진 등 수업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때 비로소 학생들이 전체점거와 수업거부를 풀고 (학교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로부터 파면을 요구받은 김 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면서 "조만간 목표치인 학생 1000명의 서명 참여가 이뤄지는 대로 법원에 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총신대학교 학생들이 게시한 김영우 총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참여자 모집 공고(왼쪽)와 '수업 거부'에 따른 불이익 방지 조치를 학교 측에 요구하는 공문(오른쪽). <출처=총신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김 총장 등 재단 및 학내비리에 대해 줄곧 문제를 제기해 온 교수협의회 역시 만족하는 입장이다.

김성태 총신대 교수협의회장은 "그간 우리쪽에서 정황과 의심에 그쳤던 부분까지 모두 밝혀진 이번 교육부 조사 결과를 보고 오히려 놀랐다"면서 "알게 모르게 총신을 바로잡고자 하는 사람들이 내외부에서 고발과 증언을 많이 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김 총장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파면된 직원에게 주지 않아도 될 급여의 50%를 최근 대법원의 유죄 확정이 있기 전까지 재단 측이 약 10년간 교비회계로 총 1억6000만원 이상을 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오 목사 학사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신학대학원의 편목 과정은 교육부의 학사운영 지도·감독을 받지 않았으며 학위과정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교육부가 조사할 대상도 아니며 조사 권한도 없던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예장합동) 총회 내 김 총장과 오 목사의 '교단 정치 싸움'으로, 이번 총신대 학내 사태와 관계없는 별개의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신대 학내 사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교육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재단과 학교에 대한 특별 운영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법인 관련 7건, 학사·입시 5건, 인사·채용 3건, 회계 8건 등 총 23건의 학교운영과 관련해  김 총장 등이 불법·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김 총장과 재단이사회 등 관계자 37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와 2억8000여만원의 회수를 요구했다. 또 교원·직원 채용비리 의혹 등 2건에 대해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교비회계 부당지출 등 8개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총신대 학생들이 김영우 총장과 이사진의 사퇴를 주장하며 시작된 점거 농성이 60일째를 맞이한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총신대학교 곳곳에 김 총장을 비판하는 포스터가 놓여져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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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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