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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승리 자신하는 '경북·대구'에 이철우·권영진 나선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6:53

남유진 전 구미시장 경선 결과에 이의제기…오후 최고위 통해 확정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경선서 압도적 1위 차지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승리를 자신하는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후보자 윤곽이 나왔다. 이철우 의원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각각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 한국당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9일 자유한국당은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결정했다.

김광림 의원·남유진 전 구미시장·박명재 의원·이철우 의원 4파전으로 치달으면서 경쟁이 치열했던 경북도지사 경선에서는 이철우 의원(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이철우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소 8098표, 여론조사 환산 투표 8294표를 합해 총 1만6392표(득표율 32.6%)를 얻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사진=뉴스핌DB, 김학선 기자>

2위는 김광림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선거인단 8866표, 여론조사 환산 6142표로 총 1만5028표(득표율 29.9%)를 받았다. 3위는 박명재 의원으로 1만3385표(선거인단 5557표, 여론조사 환산 7828표, 득표율 26.6%)를 받았고, 4위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5537표(2630표, 2907표, 11.0%)를 획득했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을 위해 보수우파가 단합해야 한다"며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보수우파가 다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경선이 불공정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중앙당 공관위 긴급회의와 최고위를 거쳐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시장에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경선 1위를 차지했다. 권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8163표, 여론조사 환산투표 9779표로 총 1만7940표를 득표했다.

2위인 이재만 후보 총 1만853표(선거인단 투표수 6465표,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4388표)보다 크게 앞섰다. 3위는 이진훈 후보(5107표), 4위는 김재수 후보(1951표)였다.

권영진 공천 내정자는 "부족한 저를 대구시장 후보로 선택해주셨고, 이 선택은 대구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 것"이라면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보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의 경선은 모두 마무리됐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이 마무리되면 한국당의 광역단체장 공천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된다. 한국당은 17곳 광역단체장 중 호남과 세종시를 제외하고 13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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