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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교원연금 CIO "페이스북 사태는 CEO의 과도한 통제 탓"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08:12

최종수정 : 2018년04월10일 08:12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원연금인 캘스타스(Calstrs)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에일먼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상당 부분 다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 에일먼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원연금인 캘스타스(Calstrs)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블룸버그TV>

에일먼 CIO는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페이스북 경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한 사람이 회사의 왕인 경영은 효율적이지 않다. 이사회 투표를 통해 회사가 어떻게 경영될 지에 대한 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에일먼은 지난주 페이스북 계정을 비활성화시켰다. 그는 지난 6일 트위터에 페이스북의 부족한 감독과 허술한 관리에 "불쾌하다"란 글을 게시해 많은 관심이 주목됐다.

이어 페이스북은 CEO의 "스타 자질"에만 빠져있어 "기업 관리에 있어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에일먼은 페이스북 계정을 비활성화한 후 캘스타스는 페이스북에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최대 8700만 페이스북 사용자가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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